[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계 동물의 날(10월 4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동물 관련 도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예스 24에 따르면, 올해 동물을 주제로 한 도서는 작년 대비 24.3% 판매가 증가했다. 판다 푸바오 등 동물 스타·인플루언서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동물’을 주제로 한 도서 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였다.귀여운 외형과 함께 사육사와의 ‘케미(관계성)’를 통해 전례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바오의 이야기가 책으로 담겨 독자들의 발걸음을 서점가로 이끌었다.‘[예스리커버] 아기 파다 푸바오’ ‘아기 판다 푸바오’
“우리는 어떻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성공과 행복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며 또 쟁취도 해봤지만 만족감을 누리지는 못하고, 여전히 느끼는 부족감과 결핍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또다시 치열하게 달음박질친다. 끝없는 출세욕을 향해 달리다보니 물질은 풍족해졌어도 행복지수는 늘 낮다.이에 과거의 성공, 행복의 패턴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한 성공과 행복 곧 ‘참 행복’과 ‘참 성공’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이 책은 무엇보다 우리가 과거의 의식구조로부터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말한다.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문화커뮤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폐 진단, 학교 진단 등 현실적인 자폐, ADHD, 발달장애, 언어장애에 대한 이해와 대처, 그리고 학습까지 망라해 안내한다.저자는 통합발달센터에서 언어치료사로 근무할 당시, 자폐증 아이들을 위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발달 아이들의 인지와 지능이 낮다고 해서 마음마저 없는 것이 아니기에 저자는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즐겁게 놀며 학습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중에 나와 있지 않은 장난감을 개발하기도 하고 아이에게 맞춤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단순하고 쉬운 접근에서 복잡하고 어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반도체는 현대에 인간이 만들어낸 혁신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반도체가 상용화된 지 이제 갓 반백년을 지났을 뿐인데, 우리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1980년대부터였다. 당시 삼성의 이병철 회장은 반도체의 가능성에 모험을 걸었다. 이와 관련해서 이 책 반도체 열전은 조국의 발전에 모든 것을 바치는 열사의 마음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제완, 유웅환 부자의 고군분투 기록과 대한민국 먹거리 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향한 매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18개 지역 독립서점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야외 도서 축제 ‘무대위의 책방’이 열린다. 28일 마포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10월 7일 마포아트센터 광장에서 독립출판부터 문학, 그림책, 예술, 큐레이션, 헌책방까지 취향을 저격하는 책방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야외 북토크 ‘뮤지션이자 작가들의 이야기’도 무료로 진행된다. 조준호(좋아서 하는 밴드) 사회로 싱어송라이터 오지은, 양양(아프리카 오버밴드)이 출연한다. 마크라메 책갈피, 작은책 만들기 등 책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6월 애플은 첫 확장현실(X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하며 XR 기술을 두고 벌어질 세계적 IT 기업들의 대격돌을 예고했다. 앞서 XR 헤드셋을 선보였던 메타, 소니를 비롯해 구글과 손을 잡은 삼성도 향후 신제품을 통해 경쟁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IT 업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하지만 이조차도 XR 기술의 광대한 활용 분야를 고려하면 소비자 영역에 집중된 극히 일부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XR 기술은 이미 전 세계 각종 산업 분야로 퍼져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7년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을 받아온 김봄희 시인의 첫 동시집 ‘세상에서 가장 큰 우산을 써본 날’이 출간됐다.이 동시집은 다양한 은유와 상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말로 이루어져 있다. 마침표, 쉼표, 큰따옴표 같은 문장 부호들이 독특한 의미를 가지게 되는 동시들을 보면, 시인이 동시를 쓰며 고민한 시간을 짐작할 수 있다.김봄희 시인의 동시집에 등장하는 장면들은 일상적이다. 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이 동시의 배경을 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치매 환자들의 심리 치료를 돕는 물개 로봇 파로, 인천공항을 누비며 여행객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안내용 로봇 에어스타, 인간과 흡사한 모습으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했던 AI 로봇 소피아까지. 오늘날 소셜 로봇은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와 함께한다.소셜 로봇은 사용자와 환경을 인식, 학습해 원래의 인간의 고유 영역으로 간주되는 ‘사회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으로, 이들에게는 단순한 제품을 넘어서, 인간과 소통을 주고받는 동반자의 역할이 주어진다.이들을 디자인할 때는 인간 중심적으로 최적의 경험을 구축해내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안녕하새오, 고양이애오.” 한때 SNS를 비롯해 각종 예능 방송까지 접수한 통칭 ‘새오체’. 그를 탄생케 한 ‘온다 리쿠&권영주’ 콤비가 또 한 번 ‘육교 시네마’로 뭉쳤다. 소설집 ‘나와 춤을’ 이래 7년 만이다. ‘육교 시네마’는 어느 육교에 가면 눈앞에 커다란 스크린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영화처럼 흐르는 소중한 기억을 마주하게 된다는 도시 전설을 그린 표제작 ‘육교 시네마’를 비롯해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 청춘 소설 등 장르를 넘나드는 18편 단편을 한데 엮은 소설집이다. 에드워드 호퍼의 동명의 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류가 현재 누리고 있는 21세기 ‘물질적 풍요’를 만들어내는 제도는 자본주의다. 자본주의는 세계를 하나로 만들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놀라울 정도의 문화적 다양성이 존재한다. 일상의 영역에서 그 요소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당대의 문화적인 시대상과 사회상이 담겨있고, 역사·미학·경제학적 의미까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다. 지구촌 물질 문명을 매개로 자본주의와 문화의 사호작용을 관찰해보면, 얼마나 다채롭고 흥미로운 발견이 많을까.이 책은 우리 일상의 의식주를 시작으로 유통, 화폐, 금융, 건강, 스포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대 미스터리 문학상 최초 석권, 전세계 45개 언어 번역. 8000만부 이상의 판매되고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행진을 이어가는 ‘스릴러의 거장’ 할런 코벤이 ‘네가 사라진 날’로 돌아왔다.이 책 ‘네가 사라진 날’은 주인공 사이먼이 가출한 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완벽한 삶에 숨겨져 있던 어두운 비밀을 마주하는 과정을 담은 스릴러 소설이다. 할런 코벤 특유의 휘몰아치는 속도감과 탄탄한 필력은 물론이고, 마약 중독, SNS 바이럴 영상, 광신도, 연쇄 범죄 등 동시대 이슈를 완벽히 녹아내며 시대와 공명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전쟁 한복판에서 청춘과 정열을 다 바친 주인공 천인화의 기억을 변주해가면서 살아온 시간을 담아낸 일종의 전쟁소설이다. 전쟁의 구체적인 상황과 전후의 섬세한 기억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작가의 치밀한 문헌 섭렵과 사실 고증 그리고 독창적인 시선과 문장으로 그려낸 전쟁소설의 백미로 읽히면서, 새로운 상황과 기억을 다룬 분단 문학의 한 좌표로 우뚝 선 작품이다. 함성은 총 17장으로 구성된 장편소설이다.김선주 지음 / 도화 펴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항일투쟁과 한의학 발전에 평생 헌신한 한의사이자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인 청파 신광렬 선생(이명 신호, 신현표)의 일대기를 다룬 ‘달이 즈믄 바람에’를 출간했다. 12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청파 신광렬 선생은 1930년 3.1운동 11주년 기념 만세운동 참여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한 뒤 만주에 광생의원을 개원하고 8년 동안 일제의 눈을 피해 독립운동가 치료에 힘썼다. 이후 숙부인 신홍균 선생(이명 신흘, 신굴)과 협력하며 항일연합군부대에 독립운동 군수품과 자금을 조달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엄마상회’는 세상의 다양한 엄마들을 만나게 해준다. 수많은 리얼리티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얽히고 설킨 생생한 엄마의 서사를 기억하게 만든다. ‘엄마’라는 단어가 떠올리는 사랑, 기쁨, 분노, 슬픔, 아픔, 그리움 같은 감정의 동심원의 회오리를 그리면서 책을 읽는 동안 시종일관 엄마의 얼굴이 떠나지 않는다.‘엄마상회’가 핍진하게 그려내는 엄마의 형상들은 평생 이런저런 회한과 기억에서 쉽게 놓여나지 못한다. 아프고 억울하고 외롭고 두렵고 우는 모습을 소설은 구체성을 동원해 충실하게 다루면서, 이 세상 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느낌은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이 어떤 삶을 살지 결정한다. 대부분의 사람처럼 당신도 특정한 느낌을 일으키거나 피하느라 무던히 애쓰고 있을 것이다. 느낌을 가진 진정한 힘을 발휘하려면 느낌의 진짜 목적을 이해해야 한다.느낌은 당신의 감정 잠재력과 감정지능에 이르는 열쇠이다. 분노, 슬픔, 두려움, 수치심 등의 느낌이 어째서 명료함, 사랑, 창조성, 자연스러운 권위에 다가가는 열쇠가 되는지, 그리고 느낌의 힘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배워보자.인간관계에서나 사업에서나 우리 내면의 느낌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신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강렬하게 내보이던 배우 강혜정의 첫 에세이가 출간됐다. 작가로서 처음 발을 내디디던 그는 가장 내밀한 그날의 기억들을 하나씩 꺼내보이기로 했다.저자는 ‘새장 속 세상’에 머무는 시간 동안 자신이 보고 느끼고 생각한 모든 것을 솔직한 문체로 적어내리기 시작했다. 다름 아닌 휴대폰에,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쓴 것이 아니었기에, 머릿속에 떠오른 문장들을 보다 솔직하게 담았다. 집필은 그의 새장을 밝히거나 넓히는 과정이었고, 한 뼘짜리 휴대폰은 어느새 그에게 방파제가 됐다. 그리고 4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름이 같은 두 사람의 아키라가 주어진 운명에 맞서 역경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 ‘아키라와 아키라’. 이 작품은 197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약 30년에 걸쳐 오일쇼크, 거품경제, 잃어버린 10년 등 경제적 혼란을 야기한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데 출간 즉시 돌풍을 일으키며 누계 부수 100만부 이상 판매됐다.영세공장의 아들 야마자키 아키라와 대형 해운업체의 후계자 가이도 아키라. 태어난 곳도 자라난 환경도 다른 두 사람은 각자의 숙명을 짊어지고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며 살아간다.같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컬러 인사이드’는 일상, 예술, 브랜드, 디자인 등 다양한 컬러의 의미를 알아보는 책이다.컬러에 갇힌, 컬러와 같이 사는 우리는 컬러에 의해 시각적이며 심리적인 영향을 받고, 역사와 전통적인 의미를 발견하기도 한다. 빨강, 파랑, 노랑, 검정, 초록 등 우리는 매일, 매시각 컬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기도 하는 컬러는 중요한 시각적 언어이기도 하다.저자인 황지혜 작가는 이를 착안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예술 작품, 영화, 디자인, 브랜드를 통해 컬러의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인간은 우주와 같다. ‘나’라는 광대한 우주를 개척하며 오늘을 살아가자!”평생 직업이 점차 사라지고 ‘N잡’이 떠오르는 현시점에서 동네 영어 선생으로 25년을 보낸 저자가 일상에 묻힌 진정한 인생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책을 펴냈다.저자는 지난 25년을 되돌아보며 “인생은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고여 있고 멈춰 있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우리는 나아가고 있다”고 말한다.또한 저자는 우리의 일상은 결코 평범하지 않으며 조금씩 인생을 개척해왔음을 이야기한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언론학 박사이자 개그작가인 김재화가 통치자와 전 국민의 유쾌한 소통을 위한 긴급제언 ‘대통령의 유머’를 출간했다.작가는 책을 통해 우리 정치 아니 우리 대통령에게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상황을 유연하게 보는 유머감각의 부족을 들었다.그러면서 “지금 대통령인 사람, 대통령이었던 사람, 대통령 할 사람 모두에게 바라고 또 바란다”며 “당신들이 고도의 지성, 도덕성, 권위를 갖추셨다면 평상시는 물론 심각한 국면을 맞았을 때 타개할 도구로 유머를 써보시라”고 조언한다.그렇기에 책 ‘대통령의 유머’는 어떤 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