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강릉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비 및 외식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특산음식 먹거리촌 조성 및 향토먹거리 개발을 통한 전통음식 관광 상품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매출증대를 이어오고 있는 방풍물회 및 짬뽕순두부 등 4개 분야 8개 상차림 출시에 이어 올해는 초당 두부마을과 병산 감자옹심이촌, 사천 물회촌과 주문진 해물촌 등 권역별 테마 먹거리촌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 3월 권역별 대표자를 중심으로 하는 추진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4개 권역 53개 업소를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서비스 마인드 함양과 메뉴 표준화를 위해 관련 대학교수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해 컨설팅을 3회에 걸쳐 시행했다.

먹거리촌별로 특색 있는 맛 제공을 위해 기존의 메뉴 보완,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전통음식의 현대화와 지역 부존자원인 갯방풍과 음나무 등을 이용한 웰빙 컨셉에 맞는 신메뉴 개발, 그리고 상차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강릉을 찾는 방문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건강하고 특색 있는 먹거리촌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특히 신메뉴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황태옹심이와 여름철 별미인 냉옹심이순두부탕과 약선순두부탕, 황태콩나물순두부탕을 계절메뉴로 개발해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가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이 각 음식 마을의 업소를 찾았을 때 그 집만의 특색 있는 메뉴와 이야기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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