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강릉시는 지속된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유례없는 전력수급 차질을 맞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절약을 위해 과도한 냉방전력 낭비를 제한하고 시민 자율절전운동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시는 전력 위기단계별 행동매뉴얼에 따라 주의ㆍ경계단계(예비력 100~300만㎾)일 경우 냉방기 가동 전면중지, 전등 1/2 이상 소등 등의 전력 위기단계별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전력수급 위기단계별 전파시스템을 구축해 올여름 에너지수급 불안정사항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

민간 부분에 대해 전력수급 위기가 최악으로 예상되던 지난 12일 오후 피크시간에 ‘전국 33개 특별관리구역’으로 선정된 옥천 오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냉방전력 과다낭비 제한으로 계약전력 100㎾ 이상 건물의 피크시간(오후 2시~5시) 냉방온도 26℃ 이상 준수를 지도해 대형건물의 전기절약을 유도하고 일반상가에 대해서는 ‘문 열고 냉방 영업’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여름 전력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율절전운동의 동참이 절실한 만큼 각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절전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