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신임 위원장이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한국노총 새 위원장에 김주영(56) 공공노련 위원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31일부터 2020년 1월까지 3년이다.

김 위원장은 24일 오후 1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에서 총 3125명의 선거인단 중 2882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1735명(60.2%)의 지지를 얻어 차기 한국노총 위원장이 됐다.

그는 전력노조 4선, 공공노련 3선 위원장 출신으로 전력산업 민영화 저지투쟁에 앞장섰으며 계약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과 아웃소싱업체 노동자 조직화 및 고용 안전 단체협약을 이끌어냈다.

김주영 위원장은 이날 당선소감을 통해 “한국노총 통합과 개혁을 바라는 열망이 표로 나타난 것”이라며 “선거기간 제기된 상대 후보의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여 한국노총의 조직통합과 실천하는 개혁으로 현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강력한 한국노총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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