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 산후조리원 2주간 이용 요금이 평균 315만원으로 가계에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생아 1명을 데리고 서울지역 산후조리원을 2주간 이용하는 요금은 평균 315만원이며 서울 산후조리원 5곳 중 1곳은 400만원이 넘는다. 이는 2월 서울소재 157개 산후조리원의 가장 저렴한 요금을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이 같은 평균 요금은 1년 전보다 15만원(5%) 오른 것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1%)의 5배 수준이다.

강남·서초의 경우 일반실 기준 평균 요금이 500만원이었고 강남·서초를 제외한 서울 나머지 지역 평균 산후조리원 이용요금도 280만원으로, 하루 20만원 꼴이다.

200만원 이하는 11곳이다. 이 중 가장 저렴한 곳은 강동구 150만원, 강서구 1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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