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CCTV고도화 사업.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효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방범용 CCTV를 HD급 고화질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CCTV HD급 개선 사업은 지난 2004~2009년 설치한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의 CCTV를 HD급의 고화질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4년 시작해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저화질 CCTV는 범죄가 발생해도 범죄 현장이나 범죄자의 식별이 어려워 한계점을 드러냄에 따라 민선 6기 구본영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시는 저화질 방범용 CCTV 1043대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976대의 CCTV를 HD급 화질로 개선했으며 남은 67대는 다음 달까지 마무리한다.

천안시에는 현재 1565개소에 3812대의 CCTV가 운영되고 있다. 고화질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 확보가 가능해 얼굴인식, 차량번호 식별에 유리해져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방범용 CCTV에 지능형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지능형 시스템도입을 마무리하고 단순한 영상정보만 제공하는 수동적인 관제에서 벗어나 초고속 CCTV 전용망에 연결돼 고화질 디지털 영상을 전송·저장해 실시간 감시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박헌춘 천안시 정보통신과장은 “CCTV 성능 개선사업이 완료될 경우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철저한 관제와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에서 제일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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