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군에 주둔 여성 장교 및 부사관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제빵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화천군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화천군이 관내 여성 군인들을 대상으로 제과, 제빵, 요가교육 등 여성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군은 지난 3월 관내 주둔 군부대 7사단·15사단·27사단에 여성 장교 및 부사관들의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여성교육 프로그램 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응한 여군은 모두 123명이었으며, 요가 21%, 제과 제빵 15%, 영어교육 12%, 요리실습 10%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오는 4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화천읍 주민자치센터에서 30명을 대상으로 요가 교육을 하며, 영어회화 등 다른 과목들에 대해서는 하반기 신청서를 접수받은 후 일정한 수강인원이 모아지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화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여군 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제과 제빵 교육을 하고 있다.

화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부대에 여성 군인이 증가함에 따라 여가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업무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하반기에도 영어회화나 요리 실습 등 과목별 20명 이상이 참여 신청을 한다면 우리 군민인 군인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확대 운영 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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