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화천군은 18종의 꽃묘를 자체 생산해 5월 10일 이후 관내 공원, 도로변, 군부대 등에 식재해 주변 가꾸기에 나선다.

화천군은 관내 공원, 도로변에 해바라기와 구절초, 산국 등의 종자를 파종하고, 군부대, 유관기관 주변에는 페츄니아, 매리골드, 백일홍 등 18종의 꽃묘를 파종할 계획이다.

특히 해바라기는 4대강 경관 조성으로 약 15.7ha 면적에 2012년 자체생산한 해바라기 종자를 선별해 직파할 계획에 있어 해바라기가 개화하는 7월 하순부터 9월까지는 노란 해바라기 공원을 구경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부대나 유관기관에 꽃묘를 10일 이후부터 약 20만 본 꽃묘를 배부할 계획”이라며 “아름다운 화천 가꾸기 동참할 분은 수량이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8종에 약 140만 본의 꽃이 소요될 계획이고 식재된 꽃들이 개화하기 시작하는 7월부터는 많은 관광객이 꽃으로 물든 화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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