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유공자 위문금 전달

▲ 6일 오전 10시 광주시 광주공원 내 ‘우리 위한 영의 탑’ 앞 광장에서 제58주년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가운데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롯해 조호권 시의회 의장,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이 위패 봉안소에서 묵념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6일 오전 10시 광주시 광주공원 내 ‘우리 위한 영의 탑’ 앞 광장에서 제58주년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롯해 조호권 시의회 의장,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기관 단체장,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추모 묵념과 함께 헌화와 분향, 보훈단체 대표의 추모헌시 낭송, 강운태 시장의 추념사, 현충의 노래제창, 위패 봉안소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충일 추념식에서는 광주지역 정부기관장과 군기관장 등이 함께 합동 참배를 시행했다.

또한 학생대표가 지역출신 6.25 전쟁영웅과 전사자 30명의 이름을 직접 낭독하는 ‘호국보훈 영웅 다시 부르기 롤콜(Roll Call)행사’를 갖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와 존경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운태 시장 등 내빈과 유족들은 위패 봉안소에 안치된 4483명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위패를 일일이 마른 수건으로 직접 닦으면서 먼저 가신 임들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강운태 시장은 추념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우리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 빛나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운태 시장은 추념식을 마치고 동구 송하회관 식당에서 지역의 보훈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후 첨단지구에 있는 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유공자들을 위로‧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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