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https://youtu.be/mIyaAD1VTCU]

‘미세전류 테라피 맘닥터’ 최만규 ㈜대산메디컬 대표

“미세전류 통한 테라피 각종 통증 치료에 효과적”
한의학 침·뜸 대체 활용… 美·中 해외 수출도 앞둬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 회사원 A씨는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업무로 인해 손목과 어깨 통증을 느껴왔다. 손목은 통증으로 인해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였다. 바쁜 일정으로 병원을 가기가 쉽지 않아 소염진통제만 손목에 뿌리는 게 다였다. 하지만 ‘대산메티컬’의 ‘맘닥터’ 미세전류(저주파) 자극기를 한 달 이상 사용하고 나서 손목 등의 통증이 사라지고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대산메디컬’의 ‘맘닥터’를 사용한 이의 사례다. 통증이 발생하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시간을 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쉽지가 않다.

최만규 ㈜대산메디컬 대표이사는 ‘맘닥터’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간편히 통증 치료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최만규 ㈜대산메디컬 대표는 미세전류 자극기 맘닥터를 국내에 알려 국민 건강 증진을 꾀할 뿐 아니라 해외로도 뻗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미세전류, 통증치료·혈액순환·미용에 효능

▲ 미세전류 자극기 맘닥터 (사진제공: 대산메디컬)

최 대표는 ‘맘닥터’ 저주파기에 대해 “인간의 몸은 근육이 움직일 때 나타나는 전기, 뇌파, 신경의 전달 등 다양한 전기 반응으로 생명활동이 이뤄진다”며 “미세전류로 인체 고유의 전류를 보충해 통증 등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세전류 자극을 통해 에너지원인 ATP(아데노신3인산)를 증가시키고, ATP에 의해 통증 및 염증 조절 물질이 나와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모터포인트라는 근육에 연결된 신경선 지점에 전기자극을 주면 근육의 수축 및 이완을 유발해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 대표가 목 부근의 경혈(한의학의 침, 뜸을 놓는 자리) 지점에 ‘맘닥터’로 자극하니, 자극 부위의 신경선과 연결된 근육들이 떨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축과 이완 작용이 일어나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다.

특히 최 대표가 개발한 미세전류 기기 ‘맘닥터’는 한의학과 미용 분야 전문가들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 대표는 “한의학에서 침과 뜸을 놓는 자리에 ‘맘닥터’의 볼형, 침형 자극볼을 사용하면 침·뜸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한의사들에게 제품을 소개한 뒤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희대 한의학과 출신의 박영철 한의사는 침, 뜸을 대신해 ‘맘닥터’를 사용해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 대표는 ‘맘닥터’가 주름개선 등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전류가 혈액순환을 개선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산을 증가시켜 피부탄력과 주름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최 대표가 펴낸 ‘미세전류 통증 테라피(다솔커뮤니케이션)’ 책에 피부 개선에 대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한 미세전류 임상연구에서 45세 미만의 주름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일 20분 동안 총 30회의 체험을 통해 이마, 눈가주름 등이 개선됐고 체험자 중 70%가 결과에 만족했다고 기록돼 있다.

이 책에는 다양한 미세전류에 의한 임상 연구 논문이 수록돼 있는데, 그중에서 무릎 관절염 환자 78명이 4주간 치료한 결과 효능이 있었다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미국 오하이오 클리버랜드에서는 물리치료사 린 웰러스(Lynn Wallace)가 1531명을 미세전류로 치료해 94%가 통증이 감소했다는 임상 결과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 미세전류 자극기 맘닥터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미세전류 치료는 임상연구를 통해 어깨 통증, 손목 통증 등 다양한 통증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 대산메디컬)
▲ 미세전류 자극기 맘닥터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맘닥터는 한의학과 연계, 침과 뜸을 대신해 경혈 등을 자극해 치료할 수 있다. 실제로 이를 활용한 한의사들은 임상 결과 효능이 좋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최만규 대표는 설명했다. (사진제공: 대산메디컬)

◆국산화 성공 ‘맘닥터’ 해외 수출까지 앞둬

최만규 ㈜대산메디컬  대표는 의학도는 아니지만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는 중에 미세전류 기기를 접하면서 치료기기를 개발하게 됐다.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는 미세전류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 있었고 관련 기기들도 나와있었다. 최 대표는 2년여에 걸쳐 미세전류 기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최 대표가 개발한 ‘맘닥터’는 특허출원(10-2014-0073731) 및 식약처 제조품목허가(제허: 14-1139호)와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정서(GMP)를 획득한 의료기기 제품이다.

▲ 최만규 대산메디컬 대표가 출간한 미세전류 통증 테라피 (사진제공: 대산메디컬)

학계의 보고에 따르면 ‘미세전류 치료’는 인체 내에 흐르는 생체전기를 이용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근육·조직손상을 복구·회복시키는 원리다(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2010). 또한 상처치유와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으며(한방제활의학과학회지, 2008), 주름개선효과(대한피부미용학회지, 2009), 오십견(대한통증학회지, 2005), 피부탄력개선(대한미용학회지, 2011)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최 대표는 대산메디컬이 아직은 작은 회사이지만 ‘맘닥터’를 통해 국내 판매뿐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하는 글로벌 회사로 키울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코엑스 등 전시회와 고속도로 휴게소, 90개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소개를 하고 있다. 이번 달 베트남 수출 상담을 통해 해외 판매의 물꼬를 트고, 향후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중국 등에도 판매망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최 대표는 “‘맘닥터’를 사용해본 사람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 ‘맘닥터’는 특허출원(10-2014-0073731) 및 식약처 제조품목허가(제허:14-1139호)와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정서(GMP)를 획득한 의료기기 제품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