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정 천안동남경찰서장이 11일 중회의실에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해 ‘지휘관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장난스러운 말 한마디 성희롱이 될 수 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이원정)가 11일 오전 중회의실에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해 ‘지휘관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직장 내 성희롱 피해 사전예방과 예방활동 강화를 통해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주요 성희롱 사례를 안내하고 관련 고충을 파악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간담회에는 이원정 서장을 비롯해 경무과 과·계장, 여경, 행정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원정 천안동남경찰서장은 “장난스러운 말 한마디가 당사자에게는 성희롱이 될 수 있다”면서 “말하기 전 동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천안동남경찰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희롱이란 직장 내 종사·사용·근로자가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 등과 관련해 성적굴욕감,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성적 언동(육체·언어·시각적 행위)으로 통상 성폭력범죄보다 가벼운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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