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기왕 아산시장(왼쪽에서 7번째)이 온양 관광호텔에서 지난 13일 열린 어울림 축제에서 모범장애인상 수상자,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장애인이 재활 의지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희망아산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온양 관광호텔에서 지난 13일 열린 어울림 축제는 아산시 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지회 주관으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모두 하나 되는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아산시지회의 무지개 사물놀이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1부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2부 희망아산 어울림 축제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장애를 극복하고 모범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장애인의 귀감이 되는 장미숙 씨 외 3명이 모범장애인상을, 장애인복지관 김은겸 씨 외 7명이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로 수상했다.

또 지속해 묵묵히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112무선봉사단 이의순 단장 외 1명이 장애인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도 꿋꿋하게 학업에 열중하는 장애인 자녀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창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자립과 재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장애인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장애인이 가장 행복하게 살기 좋은 아산시가 될 수 있도록 시의원들과 손잡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오안영 아산시의회 의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장애인이 재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장애인을 위한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어울림 축제에는 이창호 아산시장애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이건휘 충남지체장애인협회장, 복기왕 아산시장, 오안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시·도의원, 장애인·기관 단체장, 장애인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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