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도 중동부전선 최전방 경계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육군 제7보병사단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대대적인 국토대청결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5일 화천지역 일원에서 7사단 장병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하천과 마을, 주요도로변 등지에서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을 대대적으로 수거해 수질과 토양 오염을 예방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환경위해 식물인 단풍잎 돼지풀, 가시박 등을 제거했다.

이날 참가한 국승민 일병(25, 사단 본부대)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화천을 깨끗하게 가꾸는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풀숲과 하천 주변에 숨겨져 있는 각종 쓰레기까지 수거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구홍모 7사단장(소장)은 “청정 강원의 중동부 전선을 완벽히 수호하고 있는 사단 전 장병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면서, 1산 1하천 가꾸기 등 지역 환경보전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7사단은 부대별 ‘1산 1하천 가꾸기’ 운동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자전거 출퇴근’ ‘차량 5부제’ 등을 적극 실천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7사단은 ‘자원봉사 100만 시간 달성’을 목표로 매주 토요일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통해 단풍잎 돼지풀 등 환경 위해 식물 퇴치를 비롯한 지역 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강원도에서 주관하는 2013년 강원환경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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