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중국 절강성 가흥시 언어 연수단 학생 15명이 지난 7일 강릉시를 방문, 오는 14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을 관내에서 소화하게 된다.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강릉시지회(회장 김종성) 주관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강릉교육지원청을 통해 이미 선발된 강릉 관내 초등학생들의 집에서 홈스테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수단 학생들은 매일 오전에는 모루도서관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고, 오후에는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현장 프로그램으로는 임영관, 객사문, 오죽헌, 선교장, 참소리박물관, 경포대, 허균ㆍ허난설헌생가터 등 강릉시내 주요 문화유적지 방문과, 강릉 실내빙상경지장에서의 스케이트 체험, 농악전수실에서의 한국무용 아리랑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김종성 한청 강릉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초등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류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절강성 가흥시 학생들의 언어 연수가 끝나는 날 강릉 관내 초등학생 15명도 1주일간의 언어연수를 위해 이들과 함께 중국 가흥시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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