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국제안전도시 인증 현지 실사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2013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써온 강원 삼척시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최종 관문만을 남겨 놓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세계보건기구 산하 안전도시 공인센터에서 2명의 실사단이 삼척시를 방문해 삼척시의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현지실사를 실시한다.

실사단은 현지실사 기간 학교안전, 노인안전, 교통안전, 재난 인프라 구축 등 삼척시의 8개 분야 172개 안전 증진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삼척초등학교와 삼척소방서, 노인복지관, 삼척보건소, 삼척경찰서, 사직 배수펌프장 등 관련 시설 10개소를 방문해 현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평가단의 현지 조사가 끝나면 서면평가를 거쳐 2013년 12월에 국제 안전도시 공인 인증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척시는 2013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을 목표로 지난 2010년 1월부터 전담팀인 국제안전도시 추진부서를 설치하고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1년 8월에는 ‘안전도시 중장기 사업계획 및 손상감시체계 구축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2011년 11월 ‘삼척시 안전도시 만들기 조례’를 제정해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11년 11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에 준비도시 등재를 위한 의향서를 제출해 공인준비도시로 등록됐다.

이어 2013년 8월에는 그동안의 안전도시 사업 성과와 전․후의 손상률 변화 등을 담은 삼척시 국제안전도시 국ㆍ영문 공인신청서를 세계보건기구 안전도시 공인센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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