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공공도서관(관장 이한근)은 오는 31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찾아가는 다문화프로그램 ‘읽고 그리며 힐링’을 목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의 심리 치유를 위해 책 읽기와 그리기를 통한 독서·미술치료로 진행된다.

목포공공도서관은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하고, 사회성 발달 및 정서적 풍요로움을 느끼는 것은 물론 신체놀이, 음률 놀이, 상징놀이, 예술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표현력 향상과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문화가정에 대해 가장 큰 선입견은 우리와 다른 생각을 하고 사는 낯선 사람이라는 인식.

도서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읽고 그리며 힐링’이라는 다문화 프로그램을 마련, 다양한 사람들과 살아갈 이주여성들의 문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평화로운 관계 형성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목포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찾아가는 다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의 이해와 차이에 대한 존중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다문화 사회를 새롭게 인식해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이 겪고 있는 언어와 문화적인 문제점, 심리적 갈등 해결에 도움을 주어 다문화 가정이 잘 적응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