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중국청년대표단(단장 왕신칭王新淸) 100명이 지난 25일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순천만생태공원과 정원박람회장을 관람하고 상호 우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중국청년대표단은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을 주축으로 한 중국 청년단체의 연합조직으로 이날 방문한 청년대표단은 3억 명의 회원 중 우수 청년지도자로 선발된 핵심 단원들이다.

이들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의 주요 관광지와 대학 등을 방문해 한·중 우수 청년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일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한·중 간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중 정상간 합의에 따라 2004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총 6000여 명의 양국 청소년들이 상호 교류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날 방문단에게 정원박람회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지금까지의 추진 과정과 함께 중국 청년층의 지원과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나승병 사무총장은 “박람회장에는 중국 영파시와 서안시가 조성한 중국정원이 있다”며 “중국에서 스타크루즈를 비롯해 천진-무안, 심양-무안 간 항공편으로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왕신칭 단장은 “정원박람회가 자연과 함께 특히 순천만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어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중국의 환경오염 방지에 대한 교육 과정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중국의 대표적인 청년 지도자 양성단체인 공산주의청년단은 1920년 중국 상해에서 결성됐으며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후춘화 광동성 서기 등 다수의 정치지도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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